안녕하세요!
몸도 마음도 녹이 슬어 지쳐가는 서민 '아모게' 입니다.
취미로 소소한 목공 작업하면서 장비를 굉장히 아껴서 잘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환경적인 영향으로 피어오르는 녹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특히나, 여름 장마철의 습한 날씨 속에서는 사용하는 장비를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어느 순간 녹이 스멀스멀 올라와 있어서 작업자의 마음에도 녹이 생깁니다.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녹 제거제를 하나 구입해봅니다.
혹시나 부족할까 봐, 1,000ML 2개를 샀지만,
결과적으로는 하나만 있어도 많은 부분들의 녹을 제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녹 제거제 옵션 선택에 붓도 있어서 함께 구매했습니다.
쇠 솔로 된 제품은 안 사셔도 됩니다.
이 제품은 액체와 녹이 반응하여 게거품 물듯이 녹을 없애는 녀석입니다.
분무기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종이컵이나 일회용 비커 같은 담을 곳이 필요합니다.
액체는 핑크 핑크 한 색상입니다.
마치 예술가가 된 것처럼 붓을 액체에 담갔다가 녹 부분에 쓱싹쓱싹 발라줍니다.
녹과 반응이 일어나면 갈색으로 흘러내립니다.
부분 부분 나눠가면서 중간에 커피도 한잔하고 대충 3회를 작업해주면 녹이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하지만, 녹 제거만으로는 나중에 다시 피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윤활제를 사용해서 코팅한다는 느낌으로 골고루 분사해 줍니다.
저는 추가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엔진오일을 소량 거즈에 묻혀서 한번 더 닦아주었습니다.
처음 구입한 상태까지는 아니지만, 처음 보였던 갈색의 녹은 다 없어진 듯합니다.
여기서 빠트린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거품을 에어로 불어내기만 한다면
다음 날 더 무지막지막 부식을 경험하신다는 것입니다!!!!
꼭!!! 물로 깨끗히 세척하고 에어로 꼼꼼히 불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른 걸레로 물기 다 없애야 합니다! 꼭!꼭!!!!!!!!!
(경험자...)
곧 가을 지나고 겨울이 올 텐데,
추워지기 전에 다른 장비들도 녹 체크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항상 기기 관리 잘하시고, 추워진 날씨 속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관련해서 짧게 영상 하나 만들어 보았으니, 큰 의미를 두지 마시고
시청하시면 나중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즐기십시오!ㅎㅎ^^)
https://youtube.com/shorts/LCckJrR0_88?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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