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취 미 목 공

작업 테이블 리폼해 보좌아앙! 앙!

아모게 2022. 9. 22. 21:07
728x90
320x100
SMALL

 

소박한 것을 만드는 저의 작업실에 쓸데없이 큰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바이스가 달린 직사각형의 작업 테이블입니다.

 

나만의 목공 작업 공간

 

처음 작업실을 만들 때에 나름 튼튼하게 보수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용하는 과정에서 삐걱거리거나 바이스가 흔들리는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공간도 비좁은데 이렇게 큰 사이즈의 테이블은 저에게 사치라고 생각하여, 

작지만, 튼튼한 사이즈로 리폼을 해보도록 합니다.

 

가라로 만든 작업 테이블 분해 중

 

작업 과정은 기존 피스를 모두 제거해서 분리해 주고,

원형톱으로 필요한 사이즈마다 정확하게 재단해서 기본 골격을 잡아줍니다. 

테이블의 사이즈는 정사각형의 모양에 가까운 900X900의 프레임으로 맞췄습니다.

가운데에 더 보완해주지 않아도 충분히 튼튼합니다.

 

작업 테이블 프레임 보수 

 

일반인의 입장에서 나름 꼼꼼하게 작업을 했는데,

사이즈는 딱! 마음에 들게 만들어졌습니다.

 

작업 테이블 프레임 보수

 

기존의 일자형 바퀴를 제거하고 더더 더욱 부드러운 바퀴로 바꿔줍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 일부러 구매하진 않았고, 

여분의 바퀴를 잘 보관했다가 사용하니 뿌듯함이 배가 됩니다.

 

작업 테이블 프레임 보수 

 

작업하는 공간마다 쉽게 이동하고 고정해서 사용할 저의 작은 작업 테이블이 완성되어갑니다.

처음에는 코팅 합판으로 대충 위에 얹으려고 했으나, 더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지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작업 테이블 프레임 리폼 작업

 

테이블 높이가 딱~! 않기 좋은 높이여서 않아서 쉬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업 테이블 프레임 리폼 작업

 

위의 작업과 더불어, 다른 작업할 때 사용할 목재를 조금 다듬어 놓았습니다..

작업 가능하게 만들기까지 분진과의 싸움이 있어야 하기에 

작업이 가능한 사이즈로 재단만 해놓고 잠시 보관해 놓도록 합니다.

 

사용할 목재 재단 작업

 

잘라놓고 주변 정리하는 데에 톱밥이 많이 나오네요~! 

땀 흘리게 작업하고 샤워하니 아주 상큼한 하루가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집진기 마대 안에 고운 톱밥

 

요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작업하기에는 더운 것보다는 나으니 안전하고 당차게 9월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안전하게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320x100
320x100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