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모게' 입니다.
보루방 즉, 드릴 프레스를 살지, 말지 고민한 지 1년의 고민 끝에 드디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고민한 이유는, 지갑의 여유와 다양한 제품들 중에 내가 사용하는 목적에 맞는 제품이 무엇인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드릴 프레스는 싸고 좋은 제품은 없다고 감히 판단해 봅니다.
정정하자면 가격 대비 쓸만하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비싸다고 무조건 만족스럽지도 않습니다.
예로, "이 가격이면 다른 제품 사겠다"라든지, / "이 가격에 이런 기능도 없나??" 등등...
처음에는 용수 보루방 YSDM-100을 고민하였습니다. 가격도 10만 원대 중, 후반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리뷰를 보던 중에 힘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그보다 한 단계 위인 YSDM-200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신품으로는 30만 원 후반이나 40만 원 초반의 가격대입니다.
YSDM-100과 200의 차이는 마력의 차이뿐만 아니라 정반을 올리는 방식도 다르고 무게도 다릅니다.
모터의 무게 차이가 크긴 하겠지만, 30KG 정도는 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고 제품이지만, 겉으로는 멀쩡한 느낌입니다.
녹이 거의 없다시피 한 중고품 되시겠습니다.
벨트와 기어 부분도 깨끗합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죠??? 벨트가 2단도 아니고 3단도 아니게 걸려있습니다.
이전 사용자가 항시 이렇게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매뉴얼에는 없는 내용이므로 잘못 사용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제품을 받고 확인하는 중에 모터의 위치가 많이 쏠려있던 게
바로 벨트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 여기서 중고 제품 살 때 감안하셔야 되는 사항들을 보여드립니다.
단수 변경을 위한 조절 레버 파손과 드릴 높낮이 조절 레버가 분실입니다.
이게 없다고 못쓸 건 아니지만, 음... 언급이 없던 내용이라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인터넷에 판매하는 제품들 보면 전원 외에 조명이나 안전 스위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건 없네요~ 굳이 중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싸게 사서 좋으니까요
가져오자마자 테스트 들어가 봅니다.
보링 비트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16mm와 35mm로 타공을 해봅니다.
사용할 때에는 한 번에 쭈~욱! 하는 게 아닌, 여러 번 나눠서 작업해 줘야 합니다.
지름이 넓은 비트를 사용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과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깔끔하고 힘도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소리가 조용해서 쓸 맛이 납니다.
싼 맛에 드릴 프레스라고 사놓고 쓰지 않는 제품과 크기 차이가 살벌합니다.
직장인으로서, 취미 목공에 과분한 투자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어떠한 취미생활을 하든지 장비빨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서럽!)
보루방도 샀겠다! 더더욱 열심히 취미 목공 생활을 즐겨야겠습니다.
항상 안전하게 작업하시 되,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GOOK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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