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게 취미목공을 하는 서민 ‘아모게’ 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강력한 집진기에 하나의 호스만 사용한다는 게
작업성에 있어서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진기의 성능에 맞게 호스를 분배하여
다양한 목공 기기에 사용하기 위해서 나름의 생각들을 표현해 봅니다.
(하고자 하는 일에 굉장히 진심…)
각각의 연결할 부분들을 그려놓고
폭풍검색을 통해서 필요한 배관자재 및 레듀샤를 구입합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략적인 그림이라도 그려놓지 않으면 구매하는 데에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집진기로부터 나오는 1차 타포린 호스 200mm는 T형 배관 자재로 1차 결합되는 부분입니다.
아래로 빠지는 부분은 75mm 알루미늄 호스는 가장 많이 사용될 청소 목적입니다.
청소뿐만 아니라 전기대패에 연결해서 톱밥을 야무지게 빨아들이는 용도입니다.
직선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호스를 3개로 분배를 위한 호스입니다.
세 개의 호스를 분배한다고 했는데, 다른 형태의 T형 두 개를 이어서
사용하고자 하는 기기의 방향으로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호스를 연결하기 전에 100, 75 이경 관을 연결해 줍니다.
타포린 호스 지름 75mm, 알루미늄 호스 지름 75mm입니다.
집진 호스의 입구가 작으면 나무 조각 같은 것들이
간혹 입구를 막아버려서 큼지막한 레듀사를 달아줍니다.
주둥이가 네모난 게 톱밥을 쏙쏙! 잘 먹어줄 것만 같습니다.
집진기의 전원을 켰을 때, 항상 4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메인 1개를 제외하고 3개는 개폐기의
ON/OFF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계퍠기를 닫으면 메인 호스는 더욱 강력한 흡입력이 생깁니다.
호스 연결이 끝났다면, 배관 또는 호스가 흔들리지 않도록
새들 고리로 고정시켜 줍니다.
새들의 규격은 호스의 지름보다 한 치수 큰 게 좋은 것 같습니다.
75mm 새들은 너무 타이트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집진기는 소음이 커서 작업 내내 켜 놓을 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톱밥이 많이 발생하는 테이블쏘, 드릴프레스, 각도절단기,
전기대패, 트리머 그리고 청결한 작업실을 위한 청소를 위해
위와같이 집진기 분배 작업을 완성하였습니다.
저와 같은 작업 공간에서 집진 호스 분배 하실 분들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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