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된 취미 생활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촬영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용돈을 조금씩 모아 구매한 "Canon 80D"
렌즈는 일명 "축복렌즈"라고 불리는 'Canon 17-55mm/f2.8' 과 최고의 가성비 렌즈 '50mm/f1.8' 렌즈를 사용합니다.
접사 촬영을 위한 Matin 접사링(12, 20, 36mm), 야간 또는 제품 촬영을 위한 "Canon SPEEDLITE 430EX III-RT"
그 외에 이쁘게 꾸며줄 액세서리 등을 사게 됩니다.
대략 비용으로 말씀드리면 카메라 바디는 거의 초창기에 샀으니, 90~100정도 축복이는 60~70정도
50mm는 가성비로 10만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스피드라이트 포함해서 대략 150~200정도로 시작한 것 같습니다.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합니다...)
중고로 팔려고 할 때 찍어놓은 사진이지만 정말 기스하나도 없는 새제품인 상태입니다.
어려운 결정으로 산 만큼 막쓰지 않았고 소중하게 사용했습니다.
비록 필름을 잘못 붙이긴 했지만 보정하나 하지 않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카메라 바디와 렌즈 2가지를 중고나라에 올리거나 당근마켓으로 팔았어야 했는데...
인터넷에 뜨는 광고를 믿고 'UA카메라'에 헐값에 팔아버렸습니다... 그게 정말 후회되는 일 중에 하나 입니다.
(조금만 기다렸으면 100만원 이상에 팔수 있었는데... UA카메라 담당 직원이
축복이2가 나올거라는 루머 이야기 하면서 그러면 이제품 가격 확! 떨어질거라나 뭐라나... 아... 진짜 호구였습니다.
정확하게 65만원에 팔아버립니다.. 정말... 지금도 짜증이 올라오네요)
기변의 이유는 단순히 그 놈의 풀프레임 or 풀바디 … 크롭과 풀프레임의 비교 영상 하나보고 기변을 결심하게 됩니다.
크롭 센서와 풀프레임 센서 크기가 어떻다느니, 화질이 어떻다느니 Canon vs Nikon vs Sony 3사 제품의 비교,
DSLR이냐 미러리스냐 비교 영상 보면서 아…
내가 80D를 산 게 처음부터 잘못인 것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
예전 회사에서 7D MARK2 일명 ‘칠두막’을 잘 썼었고, 그게 풀 바디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7D 기종은 크롭 6D, 5D 기종은 풀프레임 바디를 나중에 알게 됩니다.
이렇게 잘못 된 지식을 가지고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6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 또한 저렴할 때 산게 아니기 때문에 240만에 바디와 렌즈 킷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바디+렌즈 KIT 으로 사면 200만원에 살 수 있네요~
(XQD 리더기, 메모리는 별매... 둘다 비쌉니다_진짜 단점)
3사 브랜드 중에 왜 니콘을 선택했을까요? (후회는 아닙니다.)
미러리스 시장은 Sony가 판치고 있고 Canon은 사양 뻘짓하고 있고,
그나마 가장 멋있게 생긴 바디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현재는 가볍게 들고 다닐만한 'Canon G7X Mark 2' 를 구매하여 'Nikon Z6' 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8 사용중인데 사진 괜찮습니다. 보정 잘 까진 아니어도 됩니다.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게 제 개인적으로는 접근성인 것 같습니다. 빠르게, 언제 어디서든 호환하고 공유하고 보정/편집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Z6 미안...)
시간이 지나도 이 두 기종의 바디는 오랫동안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Z6도 크롭모드로 잘 활용하고 G7X Mark2로는 영상촬영하는 데에 대부분을 씁니다.
특히, G7X Mark2는 가지고 다니기 너무 좋습니다. (미러리스도 작은 사이즈는 아닙니다...)
가끔은 80D가 보고 싶기도 합니다 하하;;
"그 놈의 풀프레임이 뭐라고 .... "
이런 글은 논쟁의 결말이 나지 않는 내용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니 참고하셔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최신 제품을 사도 빠르면 몇 개월 or 1년 지나면 금방 구형바디로 전락합니다...
Z6 II , Z7 II 나온지도 몇 달이 지났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이러한 기변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언젠가는 더 큰 지출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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