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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미 목 공

목공 작업 가능한 자재 만들어 놓기!

아모게 2021. 6. 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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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할 일이 없어서 방치된 건축용 자재입니다.

테이블 쏘로는 작업이 불가능한 사이즈입니다...
그나마 켜 볼 만한 것만 작업실로 잽싸게 가져갑니다~

매번 필요한 만큼 목재를 사 오는 게 시간과 비용이 낭비된다고 판단하여
보관된 목재를 조금 가공해서 소소하게 재미 좀 보려고 합니다.

자동대패는 없지만 재단만으로 깨끗한 표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께 25mm 간격으로 재단해주고 지저분한 면들은 얇게 한 번 더 켜 주었습니다

재단만 했는데 마치 지금 사 온 것 같은 느낌이 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왼쪽 얇은 게 처음 상태의 목재 면입니다
오랜 세월이 느껴지네요

알뜰하게 재단해서 딱! 여덟 파트가 나옵니다.
후에, 만들 제품의 사이즈에 따라서 집성을 할지 그냥 쓸지 행복한 고민을 해야겠습니다.

이것만 작업하는 데에 톱밥이 무지막지하게 나옵니다.
마스크와 보안경(그냥 안경 X)은 필수입니다!
떠다니는 분진이 눈에 들어가면 눈물 쏟습니다 (경험담)

바닥이 엉망이네요~
이래서 "사이클론 집진기 만들어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바닥에 곱게 깔린 톱밥 외에 기기 안에 엄청 쌓이고 낍니다.
(안에 톱밥이 가득 차서 톱날이 안 내려갈 때도 있습니다 )

마치 일부러 집진기 구매를 유도하는 것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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