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리프트 & 카 램프 (Car ramp) 만들기
오래된 LPG 차량 소모품 교체에 진심인 서민 '아모게' 입니다.
차량의 소모품인 엔진오일은 몇 년 전부터 굳이 카센터에서 갈 필요 없이 집에서 교체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을 갈면 기본적으로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에어컨 필터를 갈아줍니다.
에어컨 필터를 제외한 3가지의 소모품은 세트로 해서 25,900원에 구입했습니다.
즉, 엔진오일 25,900원에 교체한다는 얘기지요~^^
엔진오일을 빼거나 오일필터 교체의 경우는 차량의 아래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서 어느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작업자가 힘이 듭니다. 그리하여, 카램프라고 불리는 제품을 사기에는 아깝고,
나무로 직접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맨 왼쪽이 시중에 파는 제품이고,
계절 따라서 변형이나 내구성이 의심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차량정비의 관심을 가진 일반인 분들은
방부목으로 직접 만드시기도 합니다.
또한, 각관으로 용접해서 만드는 사례들도 있습니다.
DIY 하기에 앞에서 시골집에 오랫동안 보관 중이던 굵고
튼튼한 자재를 옮겨서 사용에 맞게 두 덩어리로 잘라줍니다.
일반 톱으로 하려고 하였지만, 너무 고된 일이 될 것 같아
원형톱으로 절단해 주었습니다.
차 바퀴가 쉽게 올라탈 수 있도록 최대한 동일한 각으로
재단해 주려하였으나 원형톱으로 재단하려 해도
160mm 두께는 두동강이 나지 않았습니다...ㅠㅠ
그리하여, 재단의 마무리는 전기 체인톱을 사용합니다.
원형톱과 체인톱으로 작업을 하니,
추운 날씨에 땀을 흘리지 않아도되서 좋네요.
아무리 잘 잘랐다고 하더라도 바퀴와 마찰되는 부분이
평평하지 않으면 자칫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대패로 평을 그럴듯하게 맞춰줍니다.
이후에는 표면이 거친 원형 사포로 평활하지 않은 면을
사정없이 샌딩 해줍니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면 좋겠지만,
작업자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차량이 올라갔을 때, 고잇목의 역할을 하는 부분을
감각적으로 작업해봅니다.
우선 작업하기 전에 아래의 두 가지 타입으로
그려보고 어떤방식이 더 좋을 지 고민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오른쪽 타입이 더 튼튼해 보여서
뒤도 안돌아보고 진행합니다.
실제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미리 그려봅니다.
이렇게만 된다면야 얼마나 완벽하겠습니까?!
직접 만든 카램프 사용 결과는??!!!
WOW!
보여지는 결과도 결과지만, 이렇게 기울여서 오일을 빼니
엔젠오일이 하나도 남김없이 더 잘 빠집니다.
목재를 재단부터 완성하는 과정까지 짧게 담아보았으니,
카램프 만드시는 데에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https://youtu.be/i5BJtY4RE14
이제는 직접 만든 카램프로 더 넓은 공간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오일교체나 자가정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